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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니를 대바늘로 뜬 건 있는데
봄가을용이 없어서 하나 더 만들면서
그때보다 더 쉬운
방법으로 떠보았어요.
비니뜨기 어렵게 만들면 어렵지만
저는 아주 쉽게 뜨는 법으로 떴어요.
맘에 드는 촉감과 두께를 위해서
카사라 실을 8합을 만들었는데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 오산이고
비니뜨기보다 이게 더 어렵더라구여.^^;;
이렇게 와인더에 카사라 실을
일일이 감아서 8합을 만든 실로
비니만들기 시작했어요.
뜨개 작품 몇 개 했다고 니트 프로 바늘도 사궁^^;;
여행 가서도 바다 보면서 뜨개도 하궁~
파도소리 들으면서 뜨개 하니 너~~~ 무 좋더라구여~^^
짝꿍이 요즘 뜨는 브랜드라며
카페에서 커피 사줄 때도 주구장창 실을 들고 갑니다~~~
저희 집 뒤에 있는 저의 참새 방앗간입니다.
오후에 가면 이렇게 해가 예쁘게 지는 걸 볼 수 있어요.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새소리 들으면서 비니뜨기 합니다.
찻샷입니다.
저는 꽉 조이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아
비니뜨기할때 넉넉하게 코를 잡고 만들었어요.
1코 고무 뜨기만 계속하다가 코 줄임 해주면
끝이에요.^^
딸이 너무 좋아하면서 취해준 포~즈 ^^;;
이렇게 검정비니뜨기를 완성했어요.
약간 성근 느낌도 들면서 은근히 부드럽고 덥지 않아
느낌이 너무 좋은 검정 비니.
비니뜨기하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 비니를 볼 때마다 그 느낌이 생각이 나겠지요.
어렵지 않으니 한번 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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