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와 이불 버리는 방법과 종류별 관리법
베개와 이불을 버리는 방법
베개를 버릴 것이 많아서 어떻게 버려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종량제 큰 봉투에 넣은것 같기도 하고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인 것도 같아서였다.
헛갈렸던 이유가 있었다. 검색을 해보면 지역마다 배출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지역별 배출방법은
이렇게 다르다.
우리집은 광진구이니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안 된다.
과태료가 최소 10~ 최대 100만 원 사이이다.
그래서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들어갔다.
광진구청 - 대형폐기물 신청 - 대형 생활폐기물 인터넷 신청 바로가기 -신청하기(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신청인 정보, 폐기물 장소, 폐기물 내역(검색), 폐기물 배출일시)-필증 출력
후에 베개들 담아 놓은 비닐 위에 붙이고 내놓으면 된다.
폐기물 비용은 헌 이불은 2,000원~8,000이고 헌 베개는 500원~2000원이다.
나는 어린이 베개 여러 개를 한 묶음, 큰 쿠션을 한 묶음 해서 두 묶음을 내놓았는데 광진구에서 베개는 1,000원뿐이라 각각 한 개씩 붙였다. 배출비용은 총 2,000원이 들었다.
환불도 가능하니 수거 전에 필증을 이용해서 취소하면 된다.
물론 동사무소에 방문해서 같은 방법으로 폐기물 스티거를 구입해서 붙여도 되고 역시 필증과 신분증을 가져가면 취소와 환불이 가능하다.
종류별 관리 방법
성인 기준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다.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사실 충분히 잠을 잘 자는 사람은 드물다.
잠을 잘 자기 위해 나에게 딱 맞는 베개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더 힘들다.
위생적인 베개 관리는 1-2주에 한번 베갯잇을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베갯잇을 벗겨내고 주 1회 이상 햇빛이 잘 드는 곳에 30여분 정도 앞, 뒷면을 말려주고 1분 이상 두드려 털어주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으면 진드기나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니 실내에 숯을 두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5분 정도 쐬어주면 습기 제거와 함께 베갯속 진드기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1. 곡물 베개
곡물 베개는 통풍이 잘되고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여름에 많이 사용되는데
곡물로 만들어져서 습기에 약하고 벌레가 생기기 쉬워 세탁을 하기도 쉽지 않다.
평상시에 햇볕에 자주 노출시켜 자연살균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메모리폼 베개
메모리폼은 소재의 특성상 습기와 냄새가 잘 베지만 세탁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메모리폼 베개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 아래에서 건조해 사용하면 위생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습기를 말리기 위해 햇빛에 오래 방치되면 딱딱하게 굳을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두드려서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3. 순면 베개
잦은 물세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순면 베개는 55도 이상의 따뜻한 물로 물세탁을 해야 때가 잘빠진다.
일반 의류보다 헹굼 횟수를 2배 이상으로 늘려 잔류 세제를 빼주어야 한다.
순면 베개는 솜이 잘 뭉치는데 세탁망에 넣고 묶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고 탈수를 약하게 해주어야 한다.
4. 구스 베개
구스의 포근함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가볍게 두들겨서 공기 함유량을 높여주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바람이 잘 통하는 음지에서 말려주어야 한다.
중성세제로도 물세탁이 가능하지만 자주 세탁을 하면 구스 소재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어 푹신함이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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