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와 전기매트
거실이 썰렁해서 작년에도 사용하던 전기매트를 꺼내 깔았다.
항상 이맘때쯤 고민하는 것이 있다. 온수매트로 바꿀까?
각각의 장단점이있지만 온수매트가 전자파가 덜하다는 기억에 다시 자세히 알아보았다.
매트의 정의 :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연결된 호스로 보내 온돌 효과를 얻는 장치의 매트이다.
전기매트는 열에 강한 천이나 가죽소재속에 열선과 옥, 참숯, 황토 등을 깔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매트이다.
매트의 원리 :
온수매트는 물이 끓으면 매트와 연결된 호스를 따라 온수가 순환된다.그러면 열기가 매트 표면을 따뜻하게 만드는 원리이다.(가정용 보일러의 난방방식과 비슷하다.)
전기매트는 전기 저항이 큰 전선으로 전류를 흘려보내는데, 이때 열기가 매트표면을 따뜻하게 만드는 원리이다.
(온수매트의 호스대신 열선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기매트는 매트속에 전류를 흘리는 것이므로 전자파가 나올 수밖에 없다.
온수매트는 더운물을 이용하는것 이므로 전자파 노출이 적다. 온수매트가 EMF 인증(전자기장 환경인증)을 받았다는 건 전기제품에 발생하는 전자기장이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이라는 의미이지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전기장 10V/m 이하, 자기장 2mG(밀리가우스, 전자파 방출량 단위)의 기준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두 종류의 매트를 모두 켜놓고 동일 조건에서 실험을 한 결과 전기매트 위에서는 8V/m 온수매트는 0이 나왔으나 온수매트의 보일러에서 7V/m가 나왔다.(10V/m이면 안전기준 통과) 따라서 온수매트의 전자파가 나오는 부분은 매트와 연결된 보일러 부분이므로 매트와 보일러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체온에 미치는 영향에대한 실험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모두를 30도로 유지한 후 같은 사람이 각각의 매트에 같은 시간 동안 들어가 보았다.
전기매트는 체온이 6도가 상승했고 온수매트는 3도 상승했다.
이것은 매트를 데우는 방식의 차이 때문인데
전기매트는 전열선이 직접 매트에 깔려 있으면서 열을 발생 시기고
온수매트는 보일러에서 물을 데운 후 물의 순환을 통해 온도를 올려 전기매트보다 간접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온수매트는 장시간 사용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저온화상이란?
40도~70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이다.
많이 뜨겁지 않아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일반적인 체온이 36.5도라고 할때 40도에만 노출이 되어도 열에 의한 단백질의 변성이 시작된다. 그래서 뜨겁다고 느끼지 않는데도 피부깊숙히 저온화상을 입을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해 온수매트를 체온에 가까운 37도 이하로 설정해 놓는 것이 좋다.
온수매트와 전기매트의 전기세 차이는?
전기요금 측정기로 측정해보면 전기매트보다 온수매트가 물을 데워 간접적으로 열을 전달하여 전기 소모가 많기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더 많다. 따라서 전기매트와 비교하면 온수매트가 같은 조건일 때 한 달 평균 만원 정도 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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