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만들어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맛있다, 먹고 싶다 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음식들은 손이 많이 가서 저걸 어떻게 만들어먹어?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음식들이죠. 하지만 확실히 손이 많이 간만큼 몸에도 좋다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 것 같아요.
육개장도 진짜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아무도 해주는 사람은 없고 사 먹는 건 싫을 때 해 먹기는 했어요.
이것도 할수록 요령이 생긴다고 할까요. 마침 예전에 보문사 길목에서 구입한 국내산 고사리가 있어 생전 처음 고사리도 삶아보고 ㅋㅋㅋ 이것저것 넣어 한솥 끓여 가족 모두 자~알 먹었습니다.
맛으로 따지면 사 먹는 것보다 쪼끔 못한 느낌이지만 뭔가 먹고 나서 깔끔한 맛이 이 맛에 집밥을 해 먹나 보다 싶어요.
초간단으로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시작합니다.
우선, 재료를 준비합니다.
고사리(이건 사진을 미쳐 준비하지 못함)
2줌 정도를 두어 번 물로 씻어 압력솥에 물이 잠기게 넉넉히 넣고 칙칙폭폭 할 때까지 삶아줍니다. 칙칙폭폭 하고 2분 정도 더 중불로 했는데 살? 짝 무를까 말까 한 느낌이 있으니 다음번엔 칙칙폭폭 하면 끝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소고기 양지머리 부위 300g을 핏물을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빼줍니다.
아~~~ 주 신선해 보입니다.
그리고 고추기름을 준비합니다.
필요한 재료 : 올리브유 5큰술
들기름 2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브유 5큰술, 들기름 2큰술, 고춧가루 2큰술을 렌즈용 그릇에 담고 휘휘 저은 후 1분 돌려줍니다.
그리고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을 넣습니다.
에구,.. 사진이 선명하게 안 나왔지만 이 정도로 대략 느낌 아니까... 패쑤.
아까 그 소고기 양지에 두 스푼 넣고 밑간 해둡니다.
그리고
버섯과 파를 손질하고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예전에는 고기, 야채 모두 넣고 푹~~~ 끓였는데요,
그렇게 하니까 전체적인 식감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야채들은 살짝씩 삶아준 뒤 끓일 때 많이 끓여주지 않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고추기름으로 만들어둔 것에 고사리도 넣고 버무려주는데 제가 야채를 욕심껏 넣었더니
고추기름이 야채에 비해 부족해서 희멀건~하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후에 국에 간할 때 부족한 부분은 넣어주면 되니까요.
자, 초간단으로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이제부턴 동영상으로 진도 휙휙 나갑니다~~~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고기를 볶습니다.
표면만 익힌다는 생각으로 휘리릭 볶으면 돼요.
양념해두었던 야채들 넣고 1분 정도 같이 볶다가
물을 넣어줍니다.
저는 건더기 2/3 물 1/3 비율로 만들어요.
이 정도로요.
감이 오시나요?
그리고 팔팔팔 끓입니다.
야채가 너무 푹 익으면 낭패이니 고기가 익을 정도만 끓여주세요.
그 후에 양념은 고춧가루, 참치액, 다시마 조금, 소금 많이 넣어주시고 나머진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미료를 전혀 안 넣진 않아요. 그렇다고 많이 넣지도 않지만 조금 넣어서 맛있게 먹자는 주의라,..ㅋ
그럼 이렇게 초간단으로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 완성~~~!!!
소고기들 잠수해있다는 건 안 비밀~ㅋㅋㅋ
한 끼 한 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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